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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숙소, 한가한가 : 한옥 독채 자쿠지 감성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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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디세상 2024. 3.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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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로

독특하면서도 감성있고 가격대도 적당한

마음에 쏙 드는 숙소가 없어서

열심히 찾고 또 찾고를 반복하다가 찾은

밀양 한옥 독채 숙소 "한가한가"

 

두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놔서

원하는 날짜로 2박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한가한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무릉2길 27-3

 

 

 

 

 

 

서울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렸을까?

 

힘들만하다 싶으니까 도착한 밀양!

저 글씨가 너무 너무 반가웠다 

 

밀양이라는 곳을 처음 가보게 되었다

밀양은 어떤 곳일까...!!

사실 뭐 근처 관광을 위해서 간건 아니었고

 

오로지 숙소를 보고 간거라서

주변 관광지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 숙소다 !!

이 공간이 다 우리만의 장소였다!!

독채라서 더 새로웠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밀양출신 고양이 ㅋㅋ 

 

원래 고양이 강아지 다 좋아하지만,

너무 귀여웠다...

(참고로 한마리 아니구 나중엔 두마리 정도 더 봤었다)

 

 

 

들어가서 왼쪽에 보이는 창가 자리와 식탁

 

 

 

이곳에 앉으면 통창을 통해서

마당을 볼 수도 있고

햇살을 맞으면서

책도 보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을 예약한 이유 중의 하나였던

아기자기 하면서도 갬성있는 부엌 공간!!

 

실제로도 너무 이뻤고,

요리하고 싶어지는 공간이었다

 

근데 둘이서 같이 요리하기엔

다소 좁아서 식탁에서 좀 작업을 했어야 했다

 

 

 

 

이곳에서 음식도 해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했었지..!

 

 

 

 

이곳은 자쿠지 공간 !!

느낌있고 이 공간과 정말 잘 어울렸다

 

 

 

 

그 옆에 마련되어있는

사해 소금 입욕제 !

 

향이 정말 정말 좋았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주었었다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 !

우리는 12월 말쯤 아주 추운날 갔었는데,

 

오래된 한옥이라 그런지

약간 이 공간은 살짝 공기가 추웠었다,

그래도 온수 물은 잘 나온답니다(미리 온수 불 켜야함)

 

 

 

 

조명도 밝아서 이곳에선 화장하기도 좋았었다

그리고 센스있게 준비되어있는,

머리끈과 치약, 폼클렌징, 핸드워시!

 

 

 

 

그리고 침대 공간 !

침대 크기도 적당하고 푹신푹신하고 침구도 깨끗하였다 : )

 

그리고 이곳에 빔프로젝터가 달려있어서

침대에 누워서 영화나 티비를 볼 수 있다는 점~

 

 

 

 

어느새 해가 지고 있는 한가한가 마당

 

 

 

우리는 내려오는 길에 들린

대구 시내 이마트에서 장을 봐 왔었다

 

그래서 만들어 먹은 요리는

"낙지 볶음"과 "밀푀유나베"!

 

 

맛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우린 복분자주, 황금보리주와 함께 하였다

술 페어링이 아주 최고였다

 

 

 

밤에 또 찾아온 고양이

 

 

밤에는 마당에 조명이 밝혀진다

(안에서도 이조명들은 끌수가 있었다)

 

이렇게 첫날은 끝!

 

 

 

 

다음날 아침의 또 다른 한가한가의 모습

 

 

 

 

 

통창을 통해 바라본 모습...

마당뷰가 이리 힐링된다고...?

 

햇살도 그렇고 넘 좋자나..

 

 

 

 

 

마당 넘어 보이는 산세들...

겨울이라 나뭇잎이 없어도

날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보기만해도 좋았다

 

 

 

 

 

그리고 그 햇살을 마당에서 만끽하는

귀여운 고양이둘 :)

이 모습도 보기만해도 힐링

 

 

 

 

 

그리고 우리가 이 숙소 고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 장소 때문 ㅎㅎ

 

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내려 먹고

아침을 먹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았지..

 

 

 

 

여기는 작은 창이라 또 다른 느낌이고

이곳에서 뷰바라보면서 아침 먹는거

진짜 너무 최고...!!!!

(베이글은 숙소에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나서 책도보고 하다가

먹깨비인 우리는 근처 마트에 간식거리를 사러 나가려다가

 

뭔가 헛헛한것 같아 또 먹은 버터갈릭새우 덮밥...

진짜 이것도 넘넘 맛있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과자먹으면서 영화보기!!!

제대로 숙소에서 즐기기였다

 

 

 
 
 

이제 또 저녁 시간이 되어 우린

야외에서 고기 꿔 먹기로 하였다 (삼시세끼 찍음)

미리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가져온 양고기 > <

그리고 같이 구울 방울토마토랑 애호박

 

 

 

 

 

야외 공간은 이렇게 뚤려있긴 하지만,

미니온풍기가 준비되어있어서 그렇게까지 춥진 않았고

갬성있는 화로도 준비되어있다

(숯으로 하는게 아니라 좋아요)

 

 

 

짠! 먹을 준비 끝!

 

12월 말이라 그런지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었다

(사장님 센스 너무 좋으신듯)

 

 

 

 

 

맛있게 양고기를 구워 먹고

먹다보니 추운 것 같아서,

이대로 있다간 상반신은 얼 것 같아서,

(아래는 온풍기 바람으로 괜찮았는데, 등이 시려웠다..)

 

실내로 들어와서 몸도 녹일겸

오뎅탕을 만들어 버렸다

 

 

 

몸을 녹이고 나서는

대망의 불멍 타임!ㅋㅋ

 

 
 
 
 

이곳에서 우린 불멍을 ! ㅎㅎ

미리 말씀드려서 저기 의자 옆 나무 상자안에

장작과 토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오로라 가루 뿌린 모습 ㅋㅋ 넘 신기해

색이 아주 오묘하니 이뻤다

 

 

 

나중에는 정말 활활 잘 타올랐고,

기세를 몰아가서 오늘 동네 마트에서 사온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올려두었다

 

 

 

 

한 삼십분 정도 뒤에 익었던 것 같다!

코코아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

겨울 감성 지대로였다

 

 

 
 

불 앞이고 무릎 담요를 덮어도 추운 이놈의 12월 날씨^^

(이번에도 등이 춥네)

 

발을 대면서 얘기도 하고

하늘의 별도 보고 있다가

우린 숙소로 들어갔다, 실내가 최고다

 

 

 

 

다음날 바라본 마당뷰

언제봐도 넌 이쁘구나

 

 

 

 

프렌치 토스트!

진짜 너무 맛있어,

음식도 맛있는데 뷰까지 맛있어 ㅠ

(메이플시럽도 숙소에 준비되어 있었다)

 

 

 

2박 3일 동안 숙소에만 있었는데도 시간이 순삭이었고

밀양이라는 동네 안에서 요리도 하고 조용히 힐링을 할 수 있었다

 

공간에서 받는 힐링이 이런 것이란것을 느끼게 해준

고즈넉함이 예쁜 숙소였다!

 

다른 계절에도 또 와보고 싶은 숙소 : )